치과의사가 직접 받아 본 미백, 시림과 효과
시림이 걱정돼 오랫동안 미백을 미뤄 온 치과의사가 직접 미백을 받아 봤습니다. 효과와 시림, 미백 전에 알아 두실 점을 정리했습니다.

박동욱 대표원장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3분 분량
치과의사지만 저는 오랫동안 미백을 하지 않았습니다. 교과서에서 미백 후 시린 증상이 생긴다는 내용을 많이 봐서 막연한 걱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진이나 영상에 찍힌 누런 치아는 남모를 콤플렉스였습니다. 대화할 때 상대가 내 치아를 보지 않을까 위축되기도 했지요. 그래서 이번에 직접 치과에서 미백을 받아 보았습니다.
집에서 하는 미백은 어땠을까
고백하자면 저도 광고를 보고 집에서 쓰는 미백 기기와 치약을 써 본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가정용 제품은 미백 성분의 농도가 제한되어 있어 변화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 색은 셰이드로 잽니다
치료 전 치아 색을 셰이드 가이드로 확인해 보니 A3였습니다. 약간 노란빛이 도는 톤으로, 우리나라 분들에게 흔한 색입니다. 커피나 녹차, 카레, 김치처럼 색이 진한 음식이 쌓이며 생긴 착색입니다. 자세히 보니 치석과 치아 사이 작은 틈도 보여, 미백 전 검진과 스케일링이 왜 필요한지 새삼 느꼈습니다.
한 번의 미백 후
1시간 정도 미백을 진행한 뒤 셰이드를 다시 확인하니 A1 정도로 밝아졌고, 웃을 때 치아가 확실히 환해 보였습니다. 다만 이것은 제 치아의 경우이고, 원래 치아 색과 착색의 원인에 따라 변화의 폭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약물이나 신경 손상 때문에 생긴 변색은 미백으로 잘 개선되지 않기도 합니다.
시림은 어땠을까
가장 걱정했던 시림은 집에 가는 길에 찬 바람을 맞을 때 한 번,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아래 앞니 두 개에서만 느껴졌습니다. 잇몸이 조금 내려가 뿌리가 드러난 부위라 그랬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머지 치아는 시림 없이 지나갔습니다. 시림은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잇몸이 내려갔거나 치아가 마모된 분은 미리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백 후 관리
저는 한 달 간격으로 2~3회 받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미백 직후에는 착색이 잘 되므로 커피, 녹차, 카레처럼 색이 진한 음식은 잠시 피해 주세요. 저는 아주 하얀 색보다는 살짝 따뜻한 빛이 도는 자연치아의 색을 좋아합니다. 내 치아 그대로 밝아지는 것이 미백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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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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